티몬, 월평균 이용자 250만명…1인당 평균 10만원 구매

소셜커머스 티몬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월 평균 2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인당 월평균 10만원을 썼다.
티몬은 창립 6주년을 맞아 자사 고객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월 평균 구매자수는 지난 2011년 47만명보다 5배가 증가했다. 1인당 구매금액도 2011년 5만2000원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
티몬의 총 회원 수 1700만명 중 15%인 250만명이 매달 티몬을 이용하는 셈이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VIP 회원은 지난해 6월 13만명에서 올 3월 24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다. VIP 등급 회원은 한달 평균 24회 방문해 18만원씩 지출하고, 차상위 등급인 VVIP는 평균 34번 방문해 28만원을 소비했다. 최고 등급인 더퍼스트(The First)는 매달 46번 방문해 71만원씩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은 지출금액과 건수에 따라 VIP부터 더퍼스트까지 회원 등급을 구별하고 있다.
생필품 판매와 여행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구매 고객들이 증가했다는 것이 티몬의 분석이다.
생필품을 판매하는 티몬 슈퍼마트는 오픈 6개월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여행 상품 판매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티몬 투어의 올해 월평균 구매자수는 22만명으로 지난 2011년과 비교해 250% 증가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티몬이 기존 반값 할인채널을 넘어 이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