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29%가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지만 한국기업은 5%만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테크프로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보고서에서 대륙과 종업원 수를 고려해 표본으로 선정한 198개 글로벌 기업의 빅데이터 사용 현황을 분석했다.
글로벌 기업의 29%는 ‘빅데이터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61%는 ‘미활용’, 10%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는 5% 내외로 추정되는 한국 기업의 활용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빅데이터를 도입하지 않은 글로벌 기업들은 ‘필요성을 못 느낀다’(43%), ‘분석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36%) 등의 이유(복수응답)를 들었다. ‘전문지식이 없다’(31%)는 답변도 많아 빅데이터 전문인력 수급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분석하면서 기
향후 투자를 집중할 빅데이터 분야로는 보안 모니터링(43%), 자동화 시스템(39%), 환경 요소 대응(28%), 재고 관리(25%) 등을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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