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무단 도용 의혹이 제기된 카메라 필터 앱 ‘싸이메라’에서 해당 필터 제공을 지난 11일 오후 중단했다.
싸이메라는 이달 러브 필터(프렌치·그랜드 부다페스트·사쿠라·메리미)를 선보였다. 이를 본 장두원 오디너리팩토리 대표는 4일 트위터를 통해 유료앱 ‘아날로그 필름’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장두원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메라에서 아날로그 파리 필터를 그대로 베꼈습니다”라며 비교 사진을 게재했다.
좌측 사진은 ‘싸이메라’ 필터가 적용된 사진으로 우측 ‘아날로그 파리’ 적용 사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동일한 모습이다. 장두원 대표는 “그대로 갖다 쓴 건가요? 대기업이면 그래도 되는 건가요?”라고 비판했고 이는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이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
SK커뮤니케이션즈는 11일 앱 소개 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우려하시는 부분을 공감해 해당 아이템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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