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블렌디드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원래 위스키는 코냑과 함께 짙은 갈색빛이 나는 ‘브라운 스피릿’ 계열이다. 그러나 ‘팬텀 더 화이트’는 무색 투명한 보드카, 진, 럼 등 ‘화이트 스피릿’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위스키를 표방한다. 해외에서는 실험적으로 몇 가지 화이트 위스키 제품이 출시되긴 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팬텀 더 화이트’가 처음이다.
골든블루는 3년 6개월간 수차례에 걸친 소비자 조사와 검증 과정을 거쳐 팬텀 더 화이트를 출시했다. 5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영국 마스터 블렌더 노만 매디슨(Norman H. Mathison)이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과 스타일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고 원액은 고품질의 100% 스코틀랜드산만을 사용했다.
완성된 원액에 미세입자를 사용한 복합 여과 과정을 적용해 보통 위스키의 브라운 컬러만을 제거해 투명 컬러로 재탄생시켰다.
팬텀 더 화이트 알코올 도수는 36.5도이며, 450㎖와 700㎖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저도 위스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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