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지난 19일 박스앨타코리아와 혈우병B치료제 ‘릭수비스(Rixubis)’에 대한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녹십자는 오는 6월부터 2019년까지 ‘릭수비스’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혈우병이란 유전자의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을 뜻한다. 혈우병B는 혈액응고인자 13개 가운데 혈장 내 제 9응고인자
박대우 녹십자 전무는 “그동안 혈우병B에 대한 치료제는 화이자의 ‘베네픽스(BeneFIX)’가 유일해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며 “릭수비스 국내 출시로 혈우병B 환자들의 치료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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