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VR(가상현실) 플랫폼인 ‘데이드림’을 통해 VR 시장 확장에 나섰다.
구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연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데이드림을 공개했다.
이날 구글은 데이드림을 통해 기존 안드로이드 파트너들을 데이드림 생태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클레이 베이버 구글 VR 담당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몇달 내 데이드림용 헤드셋과 컨트롤러가 나올 것”이라며 “삼성과 LG, 샤오미, HTC, 화웨이, ZTE, 아수스 등 제조사가 올가을에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개발자들이 데이드림용 콘텐츠를 개발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브라힘 얼보우치키 구글 수석 매니저는 “우리의 목표는 VR 시장을 안드로이드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라며 “2~3년 안에 수억명이 VR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데이드림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N’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헤드셋, 컨트롤러, 앱등을 포괄하는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이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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