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트렉터엔 친환경 Tier4 엔진이 장착됐다. 기존 Tier3 엔진 대비 연비가 10% 개선됐다. ‘Tier’(티어)는 미국환경보호국(EPA)의 배출가스 규제 제도로서 1~4단계가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미세물질(PM) 등의 배출 기준치가 낮다.
XP시리즈는 논과 밭은 물론 축사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작은 회전 반경을 구현해 좁은 공간에서도 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고 버튼으로 손쉬운 변속이 가능하게 하는 High(하이)/Low(로우) 시프트를 비롯해 초저속 기능까지 있어 전진 40단, 후진 40단 등 고객이 원하는 작업속도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물논 작업 시 논에 빠지지 않으며 밭 작업 시 밭이랑을 훼손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며 “집게를 활용한 베일 작업도 용이하며 외장형 보조 유압 실린더 1쌍을 적용해 무거운 작업기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는 양력 또한 갖췄다”고 강조했다.
XP시리즈는 넓은 실내 공간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후드 앞쪽을 낮추고 앞유리를 아치형으로 설계해 전방 상하 시야를 대폭 개선했다. 공기 완충 방식이 적용된 프리미엄 시트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우측으로 20도 회전 가능해 후방 작업 시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그 외 작업자가 기계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자식 계기판, 오디오 및 냉난
LS엠트론 이광원 사장은 “ XP시리즈를 통해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농민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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