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일한 패턴을 RGB와 RGBW 방식의 TV 화면에 띄워 촬영한 결과. |
이날 위원들은 정확한 해상도 정보 제공을 위해 기존 측정법을 보완하기로 결정했다. TV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측정할 때 기준이 되는 ‘라인(Line)’의 숫자만을 세는 것이 아니라 실제 디스플레이가 원본 해상도를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화질 선명도’ 값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합의한 것. 세계 화질 전문가와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인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RGBW 방식 디스플레이 해상도 측정 기준 개정안’을 채택했다.
기존 측정법에도 화질 선명도 평가항목은 있었지만 통과 기준 값이 낮아 해상도 차이를 정확하게 나타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RGBW 방식의 TV 디스플레이는 UHD 해상도 기준으로 볼 때 평균 60% 수준의 화질 선명도 값을, RGB 방식의 UHD TV 디스플레이는 평균 95%의 화질 선명도 값을 갖는다고 알려졌다. 기존에는 50%만 넘으면 별도 표시가 필요 없었지만, ICDM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앞으로는 화질 선명도 측정값 표기가 필수 사항이 됐다.
향후 ICDM은 보다 발전한 디스플레이 기술 현실에 맞게 과거의 낮은 화질 선명도 기준은 폐지하고 실제 화질 차이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상도 평가법을 최종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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