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3.5% 상승하며 두 달 정부의 물가 목표치를 웃돌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호진 기자!
예, 재정경제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1] 10월 물가에 이어 11월 물가도 급등 추세를 보였다고요.
[답변1] 예, 그렇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 보다 3.5% 상승했습니다.
10월 물가가 3%를 넘으며 정부 목표치를 웃돈 이후, 두 달 연속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와 곡물을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가 급상승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그동안 꾸준히 제시돼왔는데요.
이 같은 물가에 대한 불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석유류의 급등 추세가 눈에 띄었는데요.
등유가 전달보다 8.5%가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요,
경유와 자동차용 LPG가 4.3%, 휘발유는 3.2%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11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상승했습니다.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입니다.
채소류와 과실류를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는 하락했지만, 작년과 비교해서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9월 태풍 나리의 영향과 비가 많이 왔던 탓인데요.
전월 보다는 7.7%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0.8%가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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