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360도 사진을 게재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60도’ 사진을 직접 게재하며 새로운 기능 도입 소식을 알렸다. 360도 사진은 기존 화면과 달리 스마트폰을 기울이거나 손가락으로 움직이며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크 저커버그는 “오늘은 360도 사진 게재 서비스 공식 출시일”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그가 올린 사진은 뉴욕타임스 기자가 촬영한 미국 연방 대법원의 내부 공간 사진이다. 사용자가 사진 우측에 위치한 360도 원형 아이콘을 클릭하면 대법원의 내부를 360도로 둘러볼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페이스북 오큘러스 VR사업팀은 몇 주 안에 파노라마 사진을 360도 사진으로 변환해 업로드할 수 있는 새 기능을 추가할 계
이와 비슷하게 트위터도 지난 3일 360도 비디오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프로농구 NBA 챔피언전을 360도 비디오로 제공하면서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 360도 동영상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