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공공기관 경영 평가’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기관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116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심의 의결했다.
이번 경영 평가는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등 161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돼 116개 공공기관을 평가했다.
이날 공개된 경영실적에서 최고 등급(S등급)을 받은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지난 3년간 최고 등급은 선정되지 않고 있다.
다만 2014년 대비 등급 분포가 양호 기준인 B등급 이상이 7개 증가하고 D 등급 이하가 2개 감소해 전체적으로 경영실적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20곳(17.2%)으로 전년 15곳(12.9%)보다 5곳 늘어났다. B등급은 53곳(45.7%)으로 2곳이 늘었다. 반면에 C 등급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C 등급 이상을 받은 103개 기관에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하위등급인 D 등급과 E 등급을 받은 13개 기관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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