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 전문점 프랜차이즈 토니버거가,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해병대식 교육방식을 활용한 햄버거 연수원을 설립했다. 햄버거 연수원은 대지 7만9000㎡(약 2만4000평) 규모에 이론 및 실습 교육장•숙박 시설•체육 및 오락 시설 등 첨단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 대상은 가맹점주 및 가맹점 직원과 본사 신규 채용 직원이며, 가맹점주와 직원들은 점포를 오픈하기 전 일주일간 강도 높은 합숙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가맹점주들의 안정적인 수익 도모와,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관문이라는 것이 본사의 설명이다.
연수원에 입소를 하면 아침 7시부터 저녁까지 과학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되는데, 교육 커리큘럼은 메뉴조리 교육, 주문•결재 등 카운터 교육, 주방실습 교육, 위생 교육, 서비스 교육, 영업 및 고객관리 교육, 현장 교육 등 점포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높은 이론 및 실무 능력을 갖춘 창업 및 교육 전문 강사진을 통해 교육 받은 교육생들은 전 교육 과정 이수 시 현장 전문가로 거듭나는데, 평가를 통해 교육의 효과도 검증 받게 된다. 또한 교육 참가의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 교육 이수자에게 포상도 실시하고 있다.
햄버거 연수원의 가장 큰 장점은, 합숙을 통해 집중 심화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합숙 교육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본사와 가맹점, 직원들이 브랜드 동질감과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데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드문 경우다. 교육 시설 및 운영관리에 드는 투자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홍다현 토니버거 대표는 “브랜드의 동일성 확보와,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교육뿐이라며 과감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햄버거 연수원은 외식업을 꿈꾸는 은퇴자나 청년들에게 성공창업의 꿈을 심어주고 현장 경쟁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가맹점주간의 창업 및 운영방식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향후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쉽 강화와 동반성장 하겠다는 전략이 숨어있기도 하다.
직원으로 교육에 참가한 박재훈씨는 “일과, 학습 훈련을 병행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열
홍 대표는 “햄버거 연수원은 ‘어린이 햄버거 체험단’, ‘쿠킹 교실’ 등 향후 다양한 외식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외식업 창업 교육의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