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한계가구가 1년 새 4만 곳 늘어나고, 부실위험가구도 3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2015년 3월 말 기준 가계부채 한계가구는 134만 가구로,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 비율은 29.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한계가구는 순금융자산이 마이너스(-)인 동시에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DSR)이 40%를 초과하는 가구입니다.
가계부실위험지수(HDR)가 100을 초과하는 부실위험가구는 111만 가구로, 이들이 보유한 부채 비중은 전체 금융부채의 20.1%로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