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에서 채무불이행 등의 위험성이 가장 큰 채무자는 저소득층의 40대 자영업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계부채 위험군을 분석한 결과 작년 3월말 현재 ‘한계가구’와 ‘부실위험가구’ 양쪽에 모두 포함된 가구는 모두 54만 가구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5%인데 반해 중복가구 내 비중은 38.5%로 올라 가계부채로 인한 부실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류됐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전체가구 내 비
한은 관계자는 “특히 부채가 과도하게 많은 가구나 저소득가구 등을 중심으로 부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계 소득증대나 부채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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