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중국 파워블로거와 미디어관계자를 초청해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취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취재투어 행사는 중국 파워블로거와 미디어관계자들에게 전국 10개 글로벌 명품시장과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파워블로거 24명과 미디어관계자 6명으로 이루어진 이번 취재단은 5명씩 6개 조로 나눠 오는 10월까지 3주 간격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초청된 중국 파워블로거들은 중국 최대 웹사이트인 시나닷컴과 소후망 등에서 평균 3000만건 이상의 누적 구독수를 보유했다.
첫 번째 조는 방문 첫날인 지난 4일 서울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을 찾았다. 둘째 날에는 제주 동문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을 찾았다.
취재 일정에는 광화문, 청계천, MBC월드, 찜질방 등 관광지도 포함돼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첫날 남대문시장을 둘러본 중국 명품 매거진 ‘choices’ 편집장 관차오(Guan Chao) 씨는 “다섯 번의 한국 여행 중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번이 가장 한국다운 것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라며 “여행의 의미는 다른 나라의 특색 있는 음식을 먹고 풍경과 인정을 느끼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유사한 환경인 한국에서 그런 곳을 찾는다면 바로 이러한 전통시장을 오는 것이 정답”이라며 “남대문 시장은 주전부리, 액세서리, 옷, 갈치골목 등 한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취재투어 행사는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중국에 알리고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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