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 업체 다음소프트와 공동으로 7월 2주차 트위터 핫 키워드를 분석해 12일 발표했다.
핫 키워드 1위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차지했다. 지난 6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프랑스의 ‘크리에이티브 프랑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손 홍보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sohnhyewon)을 통해 “어떤 경우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혈세가 수십억 낭비되었고 전국민을 속였기 때문입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핫 키워드 2위에는 ‘정책기획관’이 올랐다. 지난 7일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민중은 개, 돼지다.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 등의 내용을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교육부 공식 트위터 계정(@our_moe)에 항의 멘션을 올리기도 했다.
국정원 댓글 여직원 감금 사건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면서 ‘셀프감금’ 키워드가 핫 키워드 3위를 차지했다. 당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소속 여직원 김모씨를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저의 18대 대통령선거는 이제야 끝났습니다”고 말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당시 여직원 감금을 주장했던 국정원과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핫 키워드 4, 5위에는 각각 ‘강정호’와 ‘의정부고’가 올랐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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