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크라운제과) 출시 25년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크라운제과의 ‘뉴하임’ |
- 맛, 분위기, 패키지 등에서 로맨틱한 감성 살려
- 25년만의 리뉴얼 통해 재도약 도전
소비자의 사랑을 많이 받아온 장수 브랜드임에도 새로운 경쟁력 획득을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시도하는 식음료기업이 늘고 있다. 맛과 분위기뿐만 아니라 패키지까지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전달해 매출을 한 단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최근 기존의 리뉴얼 사례들을 바탕으로 브랜드 리뉴얼에 성공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바로 25년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크라운제과의 간판 브랜드인 쵸코하임과 화이트하임을 리뉴얼한 크라운 ‘뉴하임’ 시리즈가 그것이다. 연 매출 900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성공한 브랜드로 평가 받지만,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쵸코하임의 경우 코코아함유량을 더 늘려 보다 달콤한 맛에 집중했으며, 화이트하임은 깔끔한 맛을 위해 유크림의 함량을 줄이면서 풍미는 좋아지도록 했다. 아울러 하임 맛의 핵심인 헤즐너트 함량을 조절함으로써 식감을 부드럽게 개선했다. 전체적으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방 함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로맨틱한 감성여행을 컨셉으로 리뉴얼한 크라운 뉴하임의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기존의 부드럽고 달콤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크라운 하임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이번 패키지는 오스트리아에서 독일에 이르는 ‘로맨틱 가도’를 배경으로 했다. 이번 패키지를 통해 로맨틱한 이미지를 그대로 살려낸 크라운 측은 “눈이 즐거워야 입도 즐겁다는 신념으로 패키지부터 세심하게 신경을 써 달콤한 하임을 먹는 사람들의 로맨틱한 브랜드 경험이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또한 크라운 뉴하임에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하임(H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