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관세청이 우리 기업과 손잡고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K-브랜드)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두 기관은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6년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중국, ASEAN 등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 보호를 위한 상반기 상호 협력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협의했다.
특허청과 관세청은 △상반기 위조상품의 해외유통 확산방지를 위한 기업과의 공동대응 체계 구축 △해외 세관과의 협력관계 강화 △현지 세관원 대상 위조상품 식별교육, 초청연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2월엔 수출기업이 참여한 ‘K-브랜드 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우리 기업들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지난 4월 중국, 홍콩 세관당국에 이를 전달해 K-브랜드 위조상품에 대한 적극적 단속협력 약속을 얻어내기도 했다.
지난 6~7일에는 도루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 K-브랜드 협의체 5개 기업이 중국 광저우와 황푸세관에서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K-브랜드 위조상품 식별교육을 진행했다.
특허청과 관세청은 올해 하반기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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