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차인혁 SK텔레콤 플랫폼기술원장, 슐로모 가돗 이뉴이티브 최고경영자(CEO), 최진성 SK텔레콤 최고기술경영자(CTO) |
SK텔레콤은 AR·VR 플랫폼 ‘T-리얼(Real)’과 이뉴이티브의 3차원 센서를 융합하면 관련 기기가 동작이나 사물·공간 등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를 이용해 가상의 콘텐츠를 3차원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실생활에 이용빈도가 높은 모바일 기기와 같은 소형 디바이스에 초점을 맞춘다.
이뉴이티브의 센서는 외부 별도 프로세서에 인식·처리를 의존했던 기존 센서들과 달리 독자적인 영상 처리와 인식이 가능하고 전력 소모나 설치에 필요한 공간도 적다.
슐로모 가돗 이뉴이티브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에 최적화돼 있는 3차원 센서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들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포켓몬 고’와 같은 기존 AR 게임이나 서비스의 콘텐츠 표현 방식이 평면적이라면 이를 360도의 고품질의 콘텐츠로 생동감 있게 표시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가까운 미래에 현실 세계와 가상의 콘텐츠가 결합돼 고객 경험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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