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변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변기와 180도 다른 차별화된 변기라고 하는데요. 변기가 달라봤자 뭐가 다르겠냐는 인식을 바꾸고 있는 ‘여명테크’ 현돈 대표가 그 주인공입니다. 절수 변기로서 최대 효율을 내며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그. ‘여명테크’ 현돈 성공비결을 정완진의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만나보았습니다.
Q. 어떤 변기를 개발한 건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변기는 사이폰 트렉이라고 하죠. 에스자형에다 물을 가득 채웠을 때 발생하는 진공으로 오물을 빼는 거고, 저희는 가변 기술이라고 해서 어느 정도 물이 차면 물의 무게 중심에 의해서 넘어트리는 거예요. 물레방아처럼 움직이는 거죠. 기존에 만든 관들은 다 고정되어 있는 관들이었는데 저희는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시소처럼 움직이는 물레방아 원리를 적용해 움직이는 배관을 만들었습니다.
Q. 왜 물레방아 원리를 적용한 변기가 필요한 거죠?
기존 변기는 한 번에 물을 12L나 사용합니다. 이게 공공시설에선 하루 몇 백번씩 사용되는데, 물이 어마어마하게 사용되는 거죠. 저희는 그에 비해 사용되는 물이 1/3인 4L인데요. 획기적인 절수 변기라 말할 수 있고 또 하나의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에도 절수 변기는 많았습니다만, 막힘 현상이 심했죠. 기존 절수 변기를 사용하는 공공시설에서는 하루 막힘 현상만 몇 십번에 이르곤 하였으니까요. 기존 절수 변기가 배관의 폭을 좁혀 물을 아낀다면 저희는 아에 원리를 바꾼 절수 변기를 개발해 막힘 현상을 효과적으로 없앤 거죠.
Q. 효율이 놀랍네요. 이제 사업 4년차인데, 그간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저희는 R&D를 굉장히 오래했습니다. 세계에서 물을 제일 적게 쓰는 변기가 아니라 지금 배관에 가장 적합한 적정선을 찾아내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한 거죠. 그리고 기존과 다른 원리를 사용하다보니 신뢰를 얻는 일이 관건이었습니다. 그래서 필드 테스트를 2년이 가까이 해야 했고 공장에서도 2년을 테스트했죠. 또한 특허와 인증을 받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했습니다.
Q. 성과는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나요?
특허와 상을 많이 받았으며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니 점차 사람들이 알아주더라고요. 해외 수출도 할 수 있게 되었고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계약도 줄줄이 하고 있습니다. 벌써 작년에 비해 10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요.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여명테크는 편안한 걸 추구하는 회사에요. 저희가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