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 휴가철만 되면 피서를 산으로 갈지, 아니면 바다로 갈지 고민되시죠?
산이든, 바다든, 해외 유명 관광지 못지않은 국내 좋은 피서지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발 700m 고산 지대에 들어선 유럽풍의 건물들.
주변 산세와 어울려 고즈넉한 알프스를 연상케 합니다.
전국이 폭염에 숨이 막히지만, 이곳의 평균 기온은 23도로 열대야는 먼 이야기입니다.
▶ 인터뷰 : 장재석 / 대구 수성구
- "국내에 가보지 못한 곳이 많고, 자연과 함께 근거리에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오게 됐습니다."
산속에 있지만, 대형 물놀이 시설과 골프장, 면세점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광익 / 평창 OO리조트 대표이사
-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난 이후에 어떻게 OOO와 강원도 관광을 활성화시켜야 하느냐는 것이 지금부터 준비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산이 싫다면, 넘실대는 파도와 해수욕이 있는 서해안 바다는 어떨까요?
▶ 인터뷰 : 김윤경 / 서울시 도봉구 창동
- "저희는 그냥 아이도 물도 좋아하고, 산보다는 바다가 몸으로 즐길 수 있어서 바다를 주로 이용하고 있어요"
물이 빠진 바닷가는 거대한 백사장으로 변해 아이들 놀이터가 됐습니다.
숙박시설이 불편하다는 편견과 달리 대규모 워터파크와 호텔까지 들어섰습니다.
▶ 인터뷰
- "저희 워터파크는 국내 유일의 바닷가 해변인접 워터파크입니다. 바닷가와 물놀이를 같이 이용하시고자 하는 고객분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올 여름, 우리가 몰랐던 국내 휴양지가 휴가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