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수입차 재규어를 판매해 화제를 낳았는데요.
그런데 재규어코리아 측이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었다며 반발하고 나서 진실공방에 유령차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소셜커머스를 통한 첫 수입차 판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티켓몬스터 측이 난감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재규어코리아 측이 티몬과 판매 협의를 한 적이 없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주현영 / 재규어코리아 홍보팀
- "이런 내용들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겪게되는 혼란을 야기했다는 점에 대해서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티켓몬스터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K엔카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고, 재규어 차량을 공급해줄 수 있는 딜러사를 지원받기로 해 판매에 나섰다는 겁니다.
」
▶ 인터뷰 : 티켓몬스터 관계자
- "SK엔카랑 계약서를 쓰고, 모든 책임을 엔카에서 지기로 했기 때문에…."
하지만, 해당 딜러사는 공식적인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재규어코리아 딜러업체
- "견적 문의를 해서 견적을 준 행위가 더도 덜도 말고 끝입니다. "
결국, 차량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판매에 나선 셈입니다.
티몬 측은 소비자에게 차질 없이 차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진실공방 속에 유령차를 판매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