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진도 서거차도를 에너지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LS산전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전남 진도군과 11일 진도군청에서 진도군 서거차도를 직류배전망이 설치된 ‘DC 아일랜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직류배전은 전압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태양광 등 직류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원, 배터리를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과 변환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각종 디지털 기기, 데이터센터(IDC) 등의 직류 부하에도 전기를 직접 공급할 수 있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직류 부하의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세 기관은 이번 MOU에 따라 2018년까지 서거차도에 200㎾의 태양광 발전, 100㎾의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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