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특별사면에 CJ그룹은 한류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대폭적인 사면을 기대했던 재계는 내심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10여 차례 M&A 실패와 CJ 헬로비전 매각 논란을 겪은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사면을 환영했습니다.
손가락이 휘고 발등이 굽은 사진까지 공개했던이 회장은 이번 사면에 감사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앓고 있는 '샤르코 마리투스'와 만성신부전증 등으로 인해 당분간 경영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CJ그룹 관계자
- "당분간 서울대병원에 계실 것으로 알고 있고요, 특수시설이 있는 시설이용이라든지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김승연 한화 회장과 최재원 SK 부회장, 구본상 LIG 부회장 등 폭넓은 경제인 사면을 예상했던 재계는 내심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모친상을 당해 빈소를 지키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이번 사면에 네티즌들은 재계 총수 사면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