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가 컴캐스트와 함께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폐막식을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해 시범방송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돌비의 최신 음향 기술로 콘텐츠에 등장하는 각 소리를 하나의 개체로 인지해 앞뒤·좌우·위아래 등 입체적인 음향을 구현해 실감을 더해준다.
컴캐스트의 자회사인 NBC 유니버설은 총 2000시간 이상 분량의 국가대항전을 방영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올림픽의 개·폐막식을 돌비의 최신 음향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내 일부로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시범방송에 앞서 돌비와 컴캐스트는 지난 5월에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엑스피니티(Xfinity) X1 셋톱박스와 온디맨드 서비스(On-Demand Service)를 시작하는 등 협업을 이어왔다. 이 밖에도 돌비는 프랑스 최대 유료TV업체인 카날플러스 그룹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실시간 시범방송에 성공한 바 있다. 또 프랑스 주문형비디오(VOD) 업체인 오렌지 역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라이브박스(Livebox) 4K VOD 플랫폼을 출시해 프랑스 소비자들도 다양한 생방송 이벤트, 스포츠, 헐리우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돌비 애트모스는 영화관을 시작으로 블루레이 디스크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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