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폭염 속 ‘껑충’…“포카리스웨트, 역대 최고치 예상”

기록적인 폭염으로 동아오츠카 매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24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뛰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역대 최고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오츠카는 일찍 시작된 더위로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음료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에는 무더위에 손실된 땀을 보충하기 위한 수분 섭취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전년 대비 판매가 20% 급증하는 등 여름특수를 누렸다.
포카리스웨트 뿐 아니라 서브 브랜드의 신장폭도 눈에 띈다. 동아오츠카의 데미소다(4.1%), 나랑드사이다(9.7%), 오란씨(15%)도 각각 전년 대비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운 여름 클럽 프로모션이나 참여형 캠퍼스 이벤트가 잇따라 열리면서 매출 가도에 힘이 실렸다는 게 동아오츠카 측의 설명이다.
주재현 동아오츠카 홍보팀장은 “포카리스웨트가 최근 몇 년동안 계절 집중 현상이 완화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경우 포카리스웨트를 포함해 동아오츠카 전체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