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조선업계를 살펴보겠는데요 지난해 사상최대의 수주기록을 세운 조선업계는 올해도 계속해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주호황을 맞았던 국내 조선업계.
현대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이른바 '빅3'가 수주 2백억 달러를 돌파했을 뿐만아니라 세계 수주 상위 5위를 휩쓰는 등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같은 호황은 올해에도 이어갈 전망입니다.
특히 국내 대부분 조선업체들은 이미 2011년까지의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주실적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 한종협 / 한국조선협회 상무
-"작년도 굉장히 많았었는데 작년보다 50% 늘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초유의 호황을 누렸는데 (내년에는) 아무래도 올해보다는 줄어들 듯 합니다."
절대적인 수주량은 줄겠지만 오히려 초대형 LNG운반선과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을 발판삼아 수익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올해에도 조선용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선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종협 / 한국조선협회 상무
-"우리 신설 조선소들이 많이 늘어나면 5천5백만 CGT까지 가니까 그 수요와 공급의 갭이 1천5백만CGT까지나면 수급와 공급갭으로 문제가 생길 것이입니다."
인터뷰 : 최인제 기자
-"지난해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국내 조선업체. 앞으로 자만에 빠지지 않고 세계 1위 수성과 함께 크루즈선 개발 등 미개척분야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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