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예고한 대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을 내일부터 본격 실시합니다.
애플 아이폰7의 판매 호조를 꺾기 위한 반격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 구미공장이 추석연휴 기간에 하루도 쉬지 않고 풀가동 됐습니다.
국내 40만대, 미국 100만 대 등 국내외 리콜 물량을 빠른 시간 내에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장시호 / 구미 글로벌제조센터 부사장
- "추석연휴에도 국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여 신제품 교체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 문제를 완전히 해소한 새 제품을 국내는 내일부터 교환에 들어가고 28일부터는 재판매에 돌입합니다.
지난 12일부터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이미 주요 국가에서 교환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싱가포르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
- "교환 서비스가 매우 빠르고 좋다. 내 이름을 접수하면 10분 안에 교환 작업이 해결됐다."
미국 등 재판매 시점은 10월 초로 최대한 앞당겨 애플 아이폰7에 대한 반격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아이폰7은 출시와 함께 완전판매를 기록하며 전작보다 4배 정도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이 갤럭시노트7 재판매 성과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애플과의 진검승부 결과도 판가름 날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