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육성, 지원하는 벤처 기업이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콤은 크레모텍이 미국의 유통기업인 KDC와 약 110억원(미화 100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DC에 납품할 스마트빔은 기존 스마트빔 제품이 아닌 바(bar) 형태로 100루멘(lm) 밝기의 HD급 피코 프로젝터다.
크레모텍은 SK텔레콤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출신으로 현재 사후 지원프로그램인 ‘Post-BI(Business Incubator)’를 통해 지원받고 있다.
SK텔레콤은 크레모텍의 제품 개발을 위한 레이저 광원 마이크로 프로젝터 광학엔진 특허를 포함 총 9건의 핵심특허를 무상 제공했다. 또 창업 지원금, 공동개발 연구실, 연구개발(R&D)/마케팅 인력 등의 지원과 최근 2년간 25억8000만원의 지분투자를 시행했다.
크레모텍은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Post-BI’ 프로그램에 참가해 대전센터에 연구 분소를 개설해 KAIST, 대전 연구기관과 쉽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 최초 레이저 광원에 기반한 ‘UO 스마트빔 레이저’를 출시했다. 이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기술대상, 올해 1월 미국 CES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재호 SK텔레콤 CEI사업단장은 “크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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