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서 취재 기자의 노트북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노트북 배터리 안전성 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노트북이 폭발한 곳은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서울 강남의 베스티안병원입니다.
취재를 위해 병원을 찾은 모일간지 기자의 노트북이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취재기자가 사용하고 있던 제품은 'L'사의 유명 제품.
노트북 제조업체는 문제의 제품을 수거해 폭발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노트북 제조업체 관계자
-"파편이 튀어나갈 정도로 순간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처음 보는 경우라고 합니다. 그래서 배터리 전문가들하고 공신력있는 배터리 전문기관쪽에서 같이 원인조사가 진행돼야지..."
일반적으로 배터리의 폭발 가능성은 취급 부주의에 대한 경고 문구 등으로 대부분 노트북 배터리에 부착돼 있습니다.
하지만 가방에 넣어둔 노트북에서 연기가 난 뒤 폭발까지 이어졌다는 것은 취급 부주의에 의
또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된 상태여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노트북 배터리에 대한 폭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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