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과 ‘미용성형’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관련 학회는 이번 학술행사를 계기로 외국인들의 수요가 많은 한국의 미용성형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미용성형의학회(KSKCS)와 대한지방흡입학회(KSSL)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아시아 7개국 13개 미용성형학회 미용석학들이 모이는 ‘제1회 Asian Fat Congress’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백범김구기념관과 365mc병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방흡입과 지방이식에 관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비롯해 쁘띠, 눈·코를 비롯한 얼굴성형, 피부 레이저 등 미용성형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어렵고 복잡한 케이스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아시아 지역 미용성형 석학들의 활발한 논의가 예상된다.
특히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는 라이브 서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에는 허벅지, 복부, 팔 등 부위별 지방흡입 수술이 전격 공개된다. 지방흡입 수술 5,000건 이상의 건수를 보유한 지방흡입 전문의 그룹인 ‘365mc 5000MC(Master’s Club)’ 소속의 부위별 전문의가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에는 얼굴, 가슴, 엉덩이 등 관련부위의 지방이식에 관한 케이스 발표와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된다. 양일간의 라이브 서저리는 ㈜라이브투닷컴과 손을 잡고 360도 VR(Virtual Reality) 카메라로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대한미용성형의학회의 공식 저널 창간을 기념하는 특별한 세션도 마련된다. ‘의료윤리와 법’ ‘아시아인의 코 성형 최신 트렌드’ 등 준비된 주제들이 흥미롭다. 내년 상반기 창간 예정인 학회지 명칭은 ‘대한미용의학회지’다.
강경진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이사장은 “이번 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미용성형 대표주자로 꼽히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이 공유되는 자리”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용성형 한류가 불붙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지방흡입학회 이선호 회장(대전 365mc 대표원장)은 “‘Asian Fat Congress’를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지방흡입 수술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지방흡입 수술 술기와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