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순 전 원장 |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에 한 전 원장, 여성창조상에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가족화목상에 박영혜 씨, 청소년상에 남영화(부산주례여고) 학생 등이다.
‘미혼모의 대모’로 불리는 한 전 원장은 1990년 애란원 원장을 맡은 이후 미혼모 공동생활가정인 애란세움터(2001년), 애란모자의 집(2003년)을 설립해 미혼모들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또 미혼 한부모 가족복지상담소인 ‘나.너.우리 한가족센터’(2008년)를 만들어 미혼모의 자립과 정착을 도왔다.
삼성 관계자는 “한 전 원장은 사회적 편견에 고통받는 미혼모의 자립과 인식 개선에 헌신했다”고 밝혔다.
이혜숙 명예교수는 여성의 과학기술계 참여 확대를 선도한 혁신 전도사로 평가받았다.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로서 여성 수학 인재를 배출하는 한편 2001년 우수 여학생 이공계 진학 촉진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었으며, 2011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를 출범시켜 여성 과학인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박영혜 씨는 103세 시어머니와 87세 친정어머니를 16년간 극진하게 봉양하며 효를 실천한 효부·효녀로서 상을 받았다.
삼성행복대상은 ▲ 여성의 권익과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 학술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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