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무인기, 드론은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지만 아직은 방송용이나 마니아들의 취미용으로만 쓰이는데요.
손바닥 크기의 접을 수 있으면서도 저렴한 제품이 나오면서 대중화의 포문을 열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트럭이 야외 세차장 입구를 지나쳐 공사장 출구로 나갑니다.
세차 의무를 어겨 해당 공사장엔 과태료 12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산 곳곳에 돌무더기가 쌓여 있습니다.
불법 채굴업자는 2년간 현무암 6억 원어치를 캐 팔아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런 불법 행위를 포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소형 무인기, 드론.
방송 제작용이나 취미 활동으로 쓰이던 드론의 용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싸고 조작이 어렵던 드론이 크기를 점점 줄여 아예 접을 수 있는 100만 원대 제품까지 나오며 더욱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저는 한 번도 드론을 날려본 적이 없는데요. 10분 정도만 작동법을 배우고선 이렇게 날개를 펼치면 간단한 조종뿐만 아니라 드론이 저를 자동으로 따라오며 촬영을 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문태현 / 드론 제조업체 한국 법인장
- "일상생활에서도 드론이 보는 시각으로 창조적인 콘텐츠를 좀 더 많은 사람이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비행 고도를 150m 이하로 제한하는 등의 까다로운 규정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naver.com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