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물가안정대책반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초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 "대내외 위험요인인 고유가와 물가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재경부 1차관을 반장으로 한 범정부 차원의 물가안정대책반을 구성해 오는 15일 첫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물가상승압력이 가중되지 않도록 재정과 통화, 외환 등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규제 완화와 재개발 활성화, 대운하 건설 추진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꿈틀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문제와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청산 등의 우려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과도기간 중요한 일은 경제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다."
권오규 부총리는 특히 새정부 출범때까지 경제정책이 단절돼서는 안된다며 시장불안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새정부 출범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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