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유자 맛 밀맥주 ‘호가든 유자’ 출시

벨기에 정통 밀맥주 호가든은 국산 유자 과즙을 첨가한 ‘호가든 유자(사진)’를 한정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유자의 향긋하고 상큼한 풍미가 특징인 과일맥주다. 전남 고흥에서 재배한 최상급 유자만 사용해 신선하다. 500ml 캔 제품으로만 선보이며 알코올 도수는 호가든 기존 제품과 같은 4.9도다.
호가든 유자는 호가든이 세계 3대 맥주대회로 불리는 주류 품평회인 2016 월드 비어 컵(WBC) 밀맥주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기념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맥주다.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3개월 동안 판매하며 대형마트 기준 개당 2500~2700원에 판매가격이 형성돼 기존 호가든 제품보다 20% 가량 가격도 저렴하다.
오비맥주 호가든 브랜드 관계자는 “호가든은 오렌지 껍질, 고수 등 전통적이지 않은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새롭고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호가든 브랜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