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일본 TV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서도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1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19년부터 방송사들이 TV 프로그램을 인터넷에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 방송사들은 TV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은 시차를 두고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규제완화는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 등이 속속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 데다, 젊은이들이 TV 대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보는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
TV·인터넷
그러나 인터넷 동시 전송이 허용될 경우 콘텐츠 제작능력이 부족하고, 광고사정이 열악한 지역방송국의 경우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도쿄 = 황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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