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019년까지 높이 300m의 ‘포항 철강타워(가칭)’건립을 추진한다.
포항시 창조도시추진위원회 관광사업육성분과위원회는 25일 회의를 개최하고 포항시의 랜드마크로 포항철강타워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위원들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를 재도약하기 위해 오는 2019년 시 승격 70년, POSCO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철강타워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포항철강타워건립안에 따르면 타워는 오는 2019년까지 1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0m높이로 건립된다. 이는 파리 에펠탑(324m), 마카오타워(333m), 도쿄타워(333m)와 비슷한 높이다. 주요 건립지로는 영일대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포항운하 인근 등이 물색되고 있다.
시는 타워 건립에 필요한 철은 POSCO에서 공급받기로 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편장섭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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