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타트업 월드컵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페녹스 벤처캐피탈이 주최하는 국제 스타트업 경연 행사다. 한국, 일본, 중국, 독일, 인도네시아, 대만, 인도 등 16개 국가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내년 3월 최종 결선을 치른다. 우승 기업에게는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페녹스코리아가 주최하는 한국지역 예선은 12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M&A센터가 주관하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후원하며 국내 유명 벤처캐피탈(VC), 언론사, 금융기관 등의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배정됐다.
한국 예선전의 우승팀은 내년 3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키스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 진출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결승전은 미국 벤처캐피탈인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의 에릭 펭 파트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스의 창립자 데이비드 코헨과 와이콤비네이터의 케빈 헤일 파트너, 벤처캐피탈 드레이퍼 어소시어에츠의 창립자 팀 드레이퍼와 파운더 인스티튜트의 최고경영자 아데오 레시, 거라지 테크놀로지 벤처스의 설립자 가이 가와사키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유석호 페녹스코리아 대표는 “100만달러 상금을 걸고 16개국에서 예선전을 치르게 될 이번 행사가 한국의 스타트업들의 발전에 기여하고 실리콘밸리의 많은
참가 신청은 해당 웹사이트(www.startupworldcup.io/south-korea-event)을 통해 영문으로 된 회사소개서와 발표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1일까지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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