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기어S3'가 오늘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지난달에는 애플도 신제품을 내놨는데, 침체된 스마트워치 시장이 다시 살아날지 주목됩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9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서 공개된 갤럭시 기어S3.
▶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부사장
- "기어S3는 진짜 시계처럼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기어S3가 스마트워치인지 알 수 없습니다."
지난주 사전판매에 들어간 기어S3가 오늘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더 시계다워진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기능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서울 오류동
- "(스마트워치) 한 번도 써본 적 없는데 모양도 세련되고 기능도 다양해서 한 번 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약점이었던 배터리 용량도 한 번 충전에 나흘 동안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개선됐고, 방수방진 기능도 이전 모델보다 대폭 강화됐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기어S3는 스마트폰이 없어도 이처럼 통화는 물론 GPS와 속도계 등 다양한 기능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40만 원대지만,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앞서 애플의 신제품 애플워치2도 아이폰7과 함께 지난달부터 판매를 하고 있는 상황.
최근 침체기에 빠진 스마트워치 시장에 신제품들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