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면세점 특허권에 도전하는 면세점들이 상생, 관광활성화 등 사회공헌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7개 파트너사 임직원과 함께 ‘동반성장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롯데면세점은 ‘동반성장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선언문은 중소·중견 브랜드 지속발굴과 국내외 판로 확대, 경영안정성 제고를 위한 건전한 거래문화 정착, 파트너사와의 소통채널 확대 등 구체적인 상생 실천방안을 담았다.
중소·중견 브랜드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본점 등 주요 매장에 중소·중견 브랜드 ‘인큐베이팅존’을 운영하고, 인터넷 전용관에서 잠재력있는 브랜드 성장을 지원한다. 대금결제기한 단축·납품기간 보장 등으로 건전한 거래문화를 정착시키고, 파트너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해결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방안을 실천해 성과를 나누고 사회적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도 16일 서초구청, 예술의 전당과 서초지역 문화지구 조성,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는 예술의 전당 일대에 문화지구 조성, 서리풀페스티벌 지원, 서초 클래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은 “신세계면세점은 두 번째 시내면세점인 센트럴시티점 유치에 힘을 쓰며 서초구 일대를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만드는 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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