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ADAMs)을 소개하고 있다.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다음달 초에 베타테스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년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고 내년부터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도 질의응답 기능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은 2000여개의 CPU(중앙처리장치)로 만들어져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 자연언어처리(NLP)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의미와 맥락에 기반한 검색을(시맨틱 검색) 등의 기술을 적용해 스스로 지식을 축적할 수 있다.
아담의 플랫폼은 ‘아담 데이터허브’, ‘아담 애너릴틱스’, ‘아담 인텔리전스’ 등 3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아담 데이터허브는 머신러닝과 AI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80억 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급한다. 아담 애널리틱스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기능을 내장하고 있고, 아담 인텔리전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종의 데이터, 분석, 언어, 음성, 시각, 지식 처리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누구나 아담 플랫폼을 활용해 쉽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신의 앱이나 신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3월 이후로 유용한 데이터를 일반인들에게 약 100억 건 정도 무료로 개방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향후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플랫폼 아
이 대표는 “아담과 파트너십을 맺은 16개 기업 외에도 다른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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