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5일 JB투자펀드로부터 4526억원의 국내 투자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투자자들에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이글포드 셰일가스 생산광구 지분을 내준다. 보유 유전을 헐값에 외국에 넘겨 국부를 유출했다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국내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자산 유동화를 추진했다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
투자자 모집은 JB자산운용·하나금융투자 컨소시엄이 주관했고 하나금융그룹 2000억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투자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이번 투자유치로 부채비율을 72%p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유동성 확보
석유공사는 향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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