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내년 1월4일부터 2월1일까지 겨울철에 인기 있는 단거리 여행지에 총 23회의 전세기를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매주 수요일, 토요일 모두 9회의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19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라오스 북서부 메콩강 유역에 있다. 고온 다습한 여름에 비해 평균 기온이 20~22도여서 겨울철에 여행하기 좋다.
주요 관광지로는 에메랄드빛 폭포가 신비롭고 아름다운 쾅시 폭포, 금빛 벽화가 유명한 왓마이 사원 등이 있다.
승려들의 탁발 보시를 직접 보고 참여할 수도 있는 탁발공양행렬 체험, 다양한 기념품 등 볼거리가 가득한 몽족 야시장 등이 유명하다.
기존에 루앙프라방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차량으로 10시간 이동해야 하는 반면, 이번 전세기를 이용하면 인천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직항으로 5시간 4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1월6일부터
무안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는 무안 공항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돌아올 때는 일본에서 심야에 출발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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