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이 판매하고 있는 3.5t급 미니굴삭기. |
이번 수주로 오세아니아·유럽·북미 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의 미니굴삭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원격관리서비스 등 현지 구매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애프터서비스(AS)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미니굴삭기는 도심 번화가나 주택 밀집지역과 같이 협소한 공간에서 주로 사용된다. 지난 2007년 미니굴삭기 시장에 진출한 현대중공업은 트랙이탈방지, 긴급정차시스템 등 안전성을 높인 제품을 내세워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내년에 확장 이전하는 벨지움법인을 통해 현지의 부품 공급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 시장의 AS서비스가 한층 강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미니굴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글로벌 종합운송장비 기업 CNH인더스트리얼사와 체결한 미니굴삭기 6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활용해 오는 2018년까지 연간 미니굴삭기 판매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9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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