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사업자를 위한 물류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창고(대표 손민재)가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선 지난 6월 보안소프트웨어 기업인 파수닷컴으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2번째 투자 유치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마이창고는 '시리즈 A'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마이창고는 창고 입고부터 재고관리, 택배 발송 등까지 모든 온라인 셀러가 처리해야 하는 물류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창고는 물류관리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동시에 물류대행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는 사업모델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까지 자사가 서비스하는 창고를 통해 33만개의 상품을 출고한 마이창고는 이번달 초 냉장·냉동 전문 물류대행 '마이창고 Fresh' 출시에 이어 쇼핑몰 솔루션 기업 '플레이오토'와도 제휴해 물류 서비스
손민재 마이창고 대표는 "마이창고 서비스를 운영한 지 1년 만에, 전문 투자사로부터 사업 모델을 인정받게 됐다"며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운영 1주년을 맞아 내년부터 온라인 셀러는 물론 기업 물류시장까지,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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