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기타큐슈, 부산~기타큐슈, 인천~다낭 노선을 공동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공동운항 노선은 인천 출발 클락·코타키나발루·사이판 등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다낭 등 16개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노선 확보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취항하지 않고 있는 기타큐슈 노선에 대한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도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게 됐다.
대한항공·진에어 이용자들도 선택폭이 넓어진다. 인천~다낭 노선 대한항공 이용자는 기존 대한항공 오후 운항편(오후 6시40분 인천 출발)뿐 아니라 진에어의 오전 운항편도 이용할 수 있
대한항공은 현재 진에어 이외에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사 536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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