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지며 추위에 난방비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이색 난방용품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샤워 전후 유독 강하게 느껴지는 겨울철 냉기.
욕실 전용 난방기 하나면 단숨에 날릴 수 있습니다.
550W로 전기효율이 좋은데다 물에 닿아도 문제가 없어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장재헌 / 서울 회기동
- "뜨거운 물로 샤워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해서 좋았고요. 나와서도 머리 말리면서 바로 추워지니까 그걸 방지해서 (좋습니다.)"
거실이나 방안에 칠 수 있는 '난방텐트'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난방텐트를 쓰면 어떤 기온변화가 있을지 직접 설치해봤습니다."
「난방텐트 안에 있은지 15분가량 지나자 실내온도인 19도보다 기온이 3도 이상 높아졌습니다.」
「불황 틈새를 노리고 등장한 알뜰 난방용품 덕분에 난방제품 판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훈 / 11번가 가전담당 상품기획자
- "누진제로 인한 전기료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전력이 낮은 경제적인 보조난방제품의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뿌리기만 하면 단열 효과가 생기는 스프레이와 물세탁이 가능한 전기담요 등 아이디어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추위와 함께 찾아온 이색 아이디어 난방용품들이 생활의 지혜를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