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17'에 을 통해 첨단기술로 무장한 '신 병기' 가전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참가업체 중 최대인 2600㎡ 면적의 전시관을 설치한 삼성전자는 윗부분에 소용량 통돌이 세탁기, 아래엔 대용량 드럼 세탁기를 배치해 세탁물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플렉스워시'와 소용량 건조기와 대용량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한 '플렉스드라이'를 공개한다. 스마트 냉장고인 '패밀리허브 2.0'도 공개한다.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 구성원별 개인계정 설정 기능,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도 선보인다. 냉장고, 월 오븐(붙박이형 오븐), 콤비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마감 처리가 특징이다
이밖에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이 첫선을 보이고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로봇청소기 '파워봇 슬림'도 베일을 벗는다.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 3종이 첫선을 보인다. 제품 전후면 모두 1600만 고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며 디스플레이 화면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플로팅 카메라' 버튼이 적용됐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해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구성했다.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은 오로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시관 중앙에는 초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제품들이 전시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 화면 이외의 부수적 요소들을 모두 감추어 간결한 디자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화면 몰입감을 높여다.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840리터(L) 용량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도어부분에 따로 만든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와 화면을 두 번 두드려 도어를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을 자랑한다.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LG전자가 최초로 적용한 에코 워터링 시스템을 통해 세균들이 생기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을 뿜어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음향 전문 기업 돌비사의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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