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9070억원, 매출액은 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6%, 7% 증가할 전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주요 요인으로는 대형 LCD TV 패널 중심의 가격 회복이 이어지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약 19% 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면서 "또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 대비 약 36원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약 900억~1000억원 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호실적에 따른 단기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부담 요인도 공존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LCD 수급은 긍정적이나 TV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LCD TV 패널 원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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