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제13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수상자로 김진형 소장과 김광우 교수를, 제12회 해동상 수상자로 윤대희 연세대 특임교수와 남문현 건국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진상과 해동상은 국가기술발전 토대를 공고히 하고자 제정됐다. 일진상은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에서 후원 하는 상으로 기술정책 개발, 산학협력 증진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하여 시상하며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며 공학교육 혁신,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수?아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된다.
일진상을 수상한 김진형 소장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서 초중고 소프트웨어 교육,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 공공발주제도 개선 등의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진입을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우 교수는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시스템(온돌)을 연구해 14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해 이 분야 최초로 국제 기준 제정을 주도했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체에 기술이전 하는데 기여했다.
해동상을 수상한 윤대희 교수는 국내 최초로 2인의 전임 박사급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세공학교육 혁신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공학교육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남문현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사 속의 전통공학기술을 연구해 세종 자격루를 복원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공학기술 문화의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정회원과 원로회원, 추천위원회, 관련 기관의 장이 후보자를 추천하였으며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